PC통신 유니텔이 삼성SDS로부터 분리,종합 인터넷서비스 기업인
유니텔(주)로 공식 출범했다.

유니텔는 3일 오전 10시 삼성동 섬유센타 3층에서 강세호 대표와
임직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강세호 대표는 "종합 인터넷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유니텔은
고객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꿈과 희망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실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텔은 이날 창립식에서 새로운 CI와 회사의 비전을 담은 "유니텔
킹덤 (Kingdom) 2010"을 발표했다.

유니텔은 이를 위해 <>인터넷통신 유니텔 온라인(online),기업 대상의
비즈니스 인터넷, 커뮤니티 포탈서비스 웨피, 인터넷 쇼핑몰 유니플라자
등 인터넷 관련사업을 강화하고 <>벤처 투자,인수 및 제휴와 <>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유니텔은 자본금 4백억원, 임직원 7백20명으로 출범하며 내년도
코스닥 및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유니텔은 3백30만인 가입자를 올해말까지 6백만으로 늘리고 올해
3천32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