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최근 중국 상해시의약공사와 의약품수출 계약을 맺었다.

동아는 원료합성부터 완제품까지 자체개발한 제품중 1차적으로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항암제 오라프리딘을 중국 보건당국에 등록해
금년에만 5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수출,판매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상표로 팔릴 의약품 규모는 내년에 1백만달러, 2년후에
1백5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상해시의약공사는 지난 98년 중국 상해지역의 40개 회사가 합병해
설립된 회사로 작년 매출액이 10억달러에 달했으며 중국 전역의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한 판매망을 갖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