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컴퓨터어소시에이트(CA)가
한국통신하이텔과 ASP(인터넷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공급)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A는 한국통신하이텔과 ASP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키로하고 자본금 규모와 회사명등 세부 내용을 협의중이다.

CA와 하이텔은 이를 위해 오는 3월4일 CA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e-밸류 서밋 포럼"을 마친 뒤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하이텔과 합작사를 설립하게되면 CA의 한국내 합작사는 모두 3개가
된다.

한국CA는 지난해 11월 코오롱정보통신과 합작해 시스템통합(SI)업체
라이거시스템즈를 설립했다.

또 나래이동통신과는 소프트웨어(SW) 전문 마케팅업체 NCA 합작
설립을 추진중이다.

NCA는 오는 3월 말~4월 초 출범할 예정이다.

NCA는 국내 우수 SW와 개발업체를 선정,해외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ASP 사업이란 기업의 인터넷.전산업무에 필요한 컴퓨터 설비와
SW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비용은 월별로 나눠 지불한다.

기업체에서 ASP 사업을 이용하면 고가 첨단 설비를 자주 구입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과 관리의 어려움을 동시에 덜 수 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