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변동폭 연내 상하 5%로 .. 홍콩 경제일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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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연내에 위안화 변동폭을 상하 5%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제일보는 25일 홍콩 금융소식통을 인용, 중국정부가 미달러에
대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지금의 상하 약 0.3%에서 5%로 확대, 사실상
평가절하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언론들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수지불균형에 따른
충격완화 <>디플레이션 극복 <>국내수요 확대 등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동폭 확대로 위안화가치가 절하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경쟁력약화 등의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위안화 변동폭이 확대되더라도 중국의 지속적인 무역
흑자 추세로 볼때 평가절하보다는 오히려 평가절상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은 지난 94년 1월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
달러당 8.2위안 근처에서 위안화가치를 묶어두고 있다.
<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
홍콩 경제일보는 25일 홍콩 금융소식통을 인용, 중국정부가 미달러에
대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지금의 상하 약 0.3%에서 5%로 확대, 사실상
평가절하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언론들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수지불균형에 따른
충격완화 <>디플레이션 극복 <>국내수요 확대 등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동폭 확대로 위안화가치가 절하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경쟁력약화 등의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위안화 변동폭이 확대되더라도 중국의 지속적인 무역
흑자 추세로 볼때 평가절하보다는 오히려 평가절상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은 지난 94년 1월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
달러당 8.2위안 근처에서 위안화가치를 묶어두고 있다.
<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