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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좋은 상품 값싸게) "혼수품, 다리품 팔면 싸게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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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피는 새봄이 왔다.

    2000년 첫 봄을 맞아 가장 가슴 설레는 사람은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들.

    벌써부터 예식장에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찬 새출발을 하는 신혼부부의 최대 관심은 신혼집을 예쁘게 꾸미는
    일이다.

    하지만 남 못지 않게 혼수를 장만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너무 큰 욕심 부리지 말고 꼭 필요한 물건을 알뜰하게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유명 브랜드나 백화점들이 이번주말부터 여는 혼수용품 기획전을 잘
    살펴보면 부담가지 않는 예산으로 마음에 드는 패키지 상품을 고를 수 있다.

    <> 혼수용품 트렌드 =침대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침대세트를 장만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가전제품은 대형화하는 추세다.

    TV의 경우 29인치 이상 대형 텔레비전이 선호되고 있다.

    냉장고는 5백l, 세탁기는 10kg 짜리 이상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쇼핑요령 =혼수로 장만할 상품 목록을 꼼꼼히 정리하고 다리품을
    팔아야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

    백화점 할인점 전문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가격과 품질을 확인하고 비교하는
    게 좋다.

    신세계백화점의 정연일 팀장은 "혼수용품은 고가보다 중간 가격대의
    실용적인 제품이 낫고 색상은 실내 분위기에 맞춰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 혼수가전 고르기 =5대 가전제품으로는 TV 냉장고 VTR 세탁기 전자레인지
    가 꼽힌다.

    백화점 할인점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 양판점 등에서 물건을 장만할 수
    있다.

    가전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예산을 먼저 정하는 것이다.

    구입할 품목과 브랜드를 결정하고 가장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구매처를
    결정한다.

    반드시 전력 소비량을 비교하고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

    TV는 화면이 평면에 가까운 것으로 선택하되 기능이 너무 많지 않은 게
    적당하다.

    특히 29인치 제품은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품목으로 가격대도 다양하다.

    세탁기는 용량 10kg 짜리가 적당하다.

    물건을 고를 때는 세탁방식에 대한 차이를 명확히 알고 소음이 적은 것을
    고를 필요가 있다.

    냉장고는 소비전력 등급과 냉각 방식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구매한다.

    VTR는 헤드수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으므로 반드시 비교한 후 구입한다.

    스테레오 기능이 있으면 더욱 좋다.

    <> 가구 =가구는 정하기도 어렵고 탈도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산 마석에 혼수가구 직판장이 있고 백화점 할인점과 아현동 사당동 등에
    혼수가구 매장이 있다.

    가격은 혼수가구 판매장, 일산 마석의 직판장, 할인점, 백화점 순으로
    비싸다.

    가구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혼집의 크기다.

    방 크기에 맞춰 어울리는 가구를 골라야 한다.

    애프터서비스가 잘되는지 여부도 염두에 둬야 한다.

    유명 브랜드를 싸게 사려면 먼저 원하는 디자인을 정한 뒤 시장을 찾아
    다니면 된다.

    유명 브랜드에서 새 제품을 내놓으면 중소 업체들이 재빨리 카피해내므로
    거의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고를 수 있다.

    <> 보석 =혼수용 보석으로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금 호박 칠보 등이
    주류다.

    구매처로는 종로3가나 고속터미널 등의 보석상가, 백화점 금은방 등이 있다.

    요즘에는 목걸이 반지 귀고리 등 3가지 세트에서 한가지만 진품으로 하고
    두가지는 이미테이션으로 하는 신혼부부도 많다.

    결혼 예물의 대표격인 다이아몬드의 경우 남성용은 3부에 백금장식이
    유행하고 여성은 3부~1캐럿 크기가 많다.

    신세대 여성들은 심플한 디자인에 반지 다이아를 강조하는 경향이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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