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게임의 귀재"로 불리는 박정윤씨가 펀드매니저로 변신했다.

박씨는 뛰어난 증권투자 실력으로 지난해말 한화증권에 특채됐으나 최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마이다스에셋에서 1년간 펀드매니저 교육을 받으며 소액을 운용하다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산운용에 나선다.

그는 "일반투자자였을 땐 데이 트레이딩으로 승부를 냈으나 앞으론 장기
정석투자로 꾸준한 수익률을 내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화증권이 주최한 두번의 수익률게임에서 연속 2천%, 인터넷
증권사이트인 쉐르파가 주최한 수익률게임에서 1천8백%의 수익률을 냈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