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계파다툼으로 막판 진통..한나라당 공천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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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7일 밤늦게까지 공천심사를 강행, 18일 오후 긴급 당무회의를
열어 16대 총선에 출마할 공천자를 확정 발표한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현역의원 위주로 공천이 이뤄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계파간 지분다툼으로 막판에 후보가 교체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수도권
서울은 20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14명의 공천이 확정적이다.
박성범(중구) 이세기(성동) 김영구(동대문을) 강성재(성북을) 이재오
(은평을) 박명환(마포갑) 박주천(마포을) 이신범(강서을) 이우재(금천)
서청원(동작갑) 김덕룡(서초을) 맹형규(송파갑) 이부영(강동갑) 김중위
(강동을) 의원등은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조순 명예총재(종로)와 전국구 윤원중(송파을) 의원도 지역구를 옮겨
서울에 출마한다.
그러나 백남치(노원갑) 의원은 탈락이 유력시되고 서정화(용산)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 이회창 총재의 측근인 진영 변호사가 그 자리를 승계할
전망이다.
이밖에 이 총재의 측근중 정두언 전 총리실 공보비서관(서대문을), 최병렬
부총재(강남갑), 오세훈 변호사(강남을), 장준영 "한국의선택21" 대변인
(노원을)도 공천이 확정적이다.
반면 서초갑은 "DR(김덕룡 부총재)계" 박원홍 의원과 이 총재 계보인 전국구
김찬진 의원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영등포갑도 DR계 권기균 21세기지식사회연구원장, 이부영 총무가 지원하는
고진화 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KT(이기택 전 총재대행)계"인 한경남씨
등이 끝까지 혼전을 펼치고 있다.
또 양천갑은 조순 명예총재가 김동수 위원장을 지원하고 있어 영입파인
원희룡 변호사가 밀려나는 형국이다.
인천에서는 이윤성(남동갑) 이원복(남동을) 조진형(부평갑) 안상수(계양)
이경재(서.강화을) 의원이 지역구를 유지하고 전국구 황우여 의원(연수)도
지역구 공천을 받는등 현역의 "기득권"이 대부분 유지됐다.
경기도 역시 대부분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은 가운데 고흥길 총재특보(성남
분당갑), 손학규(광명).장경우(시흥).이자헌(평택을) 전의원, 고조홍 전
서울지검부장(연천.포천), 김문원 전 한국언론재단이사장(의정부), 김부겸
부대변인(군포)도 확정적이다.
그러나 성남분당을은 박인제 변호사와 임태희 전 재정경제부 과장이,
안양동안은 심재철 정진섭 지구당위원장이 각각 경합중이고 전국구 조웅규
안재홍 의원이 다투는 고양일산갑은 서울 양천갑에서 밀려온 원희룡 변호사의
공천이 유력하다.
<>영남
영남도 현역의원이 대부분 유지된 가운데 부산에선 김정수 박종웅 의원,
대구에선 백승홍 박종근 의원의 탈락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계은퇴 배수진을 치고 공천을 요구중인 이기택 전 총재대행은 부산
연제구 출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선거구가 합쳐진 곳 가운데 남구는 이상희 의원이 김무성 의원을, 금정구는
김진재 의원이 김도언 의원을 각각 앞서가 공천이 유력시된다.
사상구는 권철현 의원이 지역구를 맡고 신상우 국회부의장이 비례대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대구에서도 서구는 강재섭 의원이 백승홍 의원을 제치고 공천이 확정됐고
동구에서도 강신성일 위원장이 서훈 의원보다 유력하다.
반면 이 총재측이 대구에서 내세우려한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수성갑)운
대구 수성갑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승일 국민대 총장(중구),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실장(남구) 김도현
전 문체부차관등 영입파는 각각 이원형 박창달 정상태 위원장 등 "허주
(김윤환 고문)계" 비주류의 도전을 받고 있어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이번
공천자 발표에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역 가운데는 이밖에 김찬우(청송.영덕.영양) 신영국(문경.예천) 허대범
(진해) 김동욱(통영.고성) 노기태(창원을) 김기춘(거제) 의원등이 아직
공천여부가 불투명하다.
반면 이인기 변호사(칠곡), 박재욱 전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학장(경산.
청도), 이병석 지구당위원장(포항),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산청.합천) 등은
공천이 유력시된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
열어 16대 총선에 출마할 공천자를 확정 발표한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현역의원 위주로 공천이 이뤄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계파간 지분다툼으로 막판에 후보가 교체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수도권
서울은 20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14명의 공천이 확정적이다.
박성범(중구) 이세기(성동) 김영구(동대문을) 강성재(성북을) 이재오
(은평을) 박명환(마포갑) 박주천(마포을) 이신범(강서을) 이우재(금천)
서청원(동작갑) 김덕룡(서초을) 맹형규(송파갑) 이부영(강동갑) 김중위
(강동을) 의원등은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조순 명예총재(종로)와 전국구 윤원중(송파을) 의원도 지역구를 옮겨
서울에 출마한다.
그러나 백남치(노원갑) 의원은 탈락이 유력시되고 서정화(용산)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 이회창 총재의 측근인 진영 변호사가 그 자리를 승계할
전망이다.
이밖에 이 총재의 측근중 정두언 전 총리실 공보비서관(서대문을), 최병렬
부총재(강남갑), 오세훈 변호사(강남을), 장준영 "한국의선택21" 대변인
(노원을)도 공천이 확정적이다.
반면 서초갑은 "DR(김덕룡 부총재)계" 박원홍 의원과 이 총재 계보인 전국구
김찬진 의원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영등포갑도 DR계 권기균 21세기지식사회연구원장, 이부영 총무가 지원하는
고진화 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KT(이기택 전 총재대행)계"인 한경남씨
등이 끝까지 혼전을 펼치고 있다.
또 양천갑은 조순 명예총재가 김동수 위원장을 지원하고 있어 영입파인
원희룡 변호사가 밀려나는 형국이다.
인천에서는 이윤성(남동갑) 이원복(남동을) 조진형(부평갑) 안상수(계양)
이경재(서.강화을) 의원이 지역구를 유지하고 전국구 황우여 의원(연수)도
지역구 공천을 받는등 현역의 "기득권"이 대부분 유지됐다.
경기도 역시 대부분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은 가운데 고흥길 총재특보(성남
분당갑), 손학규(광명).장경우(시흥).이자헌(평택을) 전의원, 고조홍 전
서울지검부장(연천.포천), 김문원 전 한국언론재단이사장(의정부), 김부겸
부대변인(군포)도 확정적이다.
그러나 성남분당을은 박인제 변호사와 임태희 전 재정경제부 과장이,
안양동안은 심재철 정진섭 지구당위원장이 각각 경합중이고 전국구 조웅규
안재홍 의원이 다투는 고양일산갑은 서울 양천갑에서 밀려온 원희룡 변호사의
공천이 유력하다.
<>영남
영남도 현역의원이 대부분 유지된 가운데 부산에선 김정수 박종웅 의원,
대구에선 백승홍 박종근 의원의 탈락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계은퇴 배수진을 치고 공천을 요구중인 이기택 전 총재대행은 부산
연제구 출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선거구가 합쳐진 곳 가운데 남구는 이상희 의원이 김무성 의원을, 금정구는
김진재 의원이 김도언 의원을 각각 앞서가 공천이 유력시된다.
사상구는 권철현 의원이 지역구를 맡고 신상우 국회부의장이 비례대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대구에서도 서구는 강재섭 의원이 백승홍 의원을 제치고 공천이 확정됐고
동구에서도 강신성일 위원장이 서훈 의원보다 유력하다.
반면 이 총재측이 대구에서 내세우려한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수성갑)운
대구 수성갑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승일 국민대 총장(중구),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실장(남구) 김도현
전 문체부차관등 영입파는 각각 이원형 박창달 정상태 위원장 등 "허주
(김윤환 고문)계" 비주류의 도전을 받고 있어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이번
공천자 발표에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역 가운데는 이밖에 김찬우(청송.영덕.영양) 신영국(문경.예천) 허대범
(진해) 김동욱(통영.고성) 노기태(창원을) 김기춘(거제) 의원등이 아직
공천여부가 불투명하다.
반면 이인기 변호사(칠곡), 박재욱 전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학장(경산.
청도), 이병석 지구당위원장(포항),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산청.합천) 등은
공천이 유력시된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