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지분 급증종목 속출 .. 한국디지탈 23%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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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 종목을 적극 사들이면서 올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최대 3배이상 높아진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장비업체들의 외국인지분이 크게 늘어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탈 세원텔레콤 한국기술투자 메디다스
싸이버텍홀딩스 LG홈쇼핑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급증했다.
한국디지탈의 외국인지분율은 올초만 해도 0.81% 불과했으나 이후 크게
높아져 지난 15일에는 17.50%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16일 25만주가량을 순매수, 지분율을 23%대로 높였다.
한국디지탈 관계자는 "SK텔레콤에 무선인터넷시스템을 공급키로 한뒤
외국인들의 탐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생산업체인 세원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5일 현재 9.62%로
연초보다 6.02%포인트 높아졌다.
또 LG홈쇼핑은 지난달 26일 0.85%에서 15일 현재 8.74%로 올라갔다.
싸이버텍홀딩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0.01%에서 6.47%로 증가했다.
올해초 외국인들의 매도타깃이 됐던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외국인들이 다시
사들이면서 한때 9%대로 떨어졌던 지분율이 17%대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한국기술투자 텔슨전자 로커스등의 외국인지분율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주성엔지니어링 한통하이텔 핸디소프트 한아시스템 등 대형우량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도 인터넷서비스업체보다는 인터넷
장비업체의 주가상승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은 패턴을 볼 때
인터넷장비나 부품업체에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
지분율이 최대 3배이상 높아진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장비업체들의 외국인지분이 크게 늘어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탈 세원텔레콤 한국기술투자 메디다스
싸이버텍홀딩스 LG홈쇼핑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급증했다.
한국디지탈의 외국인지분율은 올초만 해도 0.81% 불과했으나 이후 크게
높아져 지난 15일에는 17.50%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16일 25만주가량을 순매수, 지분율을 23%대로 높였다.
한국디지탈 관계자는 "SK텔레콤에 무선인터넷시스템을 공급키로 한뒤
외국인들의 탐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생산업체인 세원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5일 현재 9.62%로
연초보다 6.02%포인트 높아졌다.
또 LG홈쇼핑은 지난달 26일 0.85%에서 15일 현재 8.74%로 올라갔다.
싸이버텍홀딩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 0.01%에서 6.47%로 증가했다.
올해초 외국인들의 매도타깃이 됐던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외국인들이 다시
사들이면서 한때 9%대로 떨어졌던 지분율이 17%대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한국기술투자 텔슨전자 로커스등의 외국인지분율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주성엔지니어링 한통하이텔 핸디소프트 한아시스템 등 대형우량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도 인터넷서비스업체보다는 인터넷
장비업체의 주가상승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은 패턴을 볼 때
인터넷장비나 부품업체에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