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등 '백색가전', 유명백화점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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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등 "백색가전"매장이 유명 백화점에서 잇따라
퇴출되고 있다.
고급 백화점의 대표격인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의 대형가전
매장을 연내에 완전 철수할 방침이다.
현대 관계자는 "압구정 본점을 패션 의류등을 취급하는 명품 백화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력이 없는 가전 매장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도 백색가전 매장 규모를 지난해 대폭 축소한데
이어 금년중 전면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중 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MD 개편때 본점의 가전매장을 6백35평에서
4백50평으로 줄였으며 냉장고 세탁기등 백색가전 매장을 완전히
없애기로 내부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초 본점의 대형 가전매장에서 LG와 대우 브랜드를
전면 철수하고 국산중에서는 현재 삼성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또 명품 전용관을 운영중인 갤러리아는 지난해 초 외국산 오디오
면도기등 소형 가전을 제외한 백색가전 매장을 전면 철수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제품 전문상가와 양판점등의 대량 출현으로
백화점 가전매장의 경쟁력이 없어짐에 따라 가전매장의 축소 또는
철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
퇴출되고 있다.
고급 백화점의 대표격인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의 대형가전
매장을 연내에 완전 철수할 방침이다.
현대 관계자는 "압구정 본점을 패션 의류등을 취급하는 명품 백화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력이 없는 가전 매장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도 백색가전 매장 규모를 지난해 대폭 축소한데
이어 금년중 전면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중 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MD 개편때 본점의 가전매장을 6백35평에서
4백50평으로 줄였으며 냉장고 세탁기등 백색가전 매장을 완전히
없애기로 내부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초 본점의 대형 가전매장에서 LG와 대우 브랜드를
전면 철수하고 국산중에서는 현재 삼성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
또 명품 전용관을 운영중인 갤러리아는 지난해 초 외국산 오디오
면도기등 소형 가전을 제외한 백색가전 매장을 전면 철수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제품 전문상가와 양판점등의 대량 출현으로
백화점 가전매장의 경쟁력이 없어짐에 따라 가전매장의 축소 또는
철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