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병무비리조사와 선거 연관은 올바르지 않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저소득층대책과 병무비리 수사에
대해 야당이 선거와 연관시켜 논의하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루하루 생계가 어려운 빈민층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정부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는
정치공방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병역비리는 국방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언제든지
문제가 되면 발본색원해 공평한 국방의 의무를 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정서라면서 선거이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은 9일 "지난해 세수초과분은 국채를 갚는데
사용해야 하며 선거용 선심정책에 사용해선 안된다"며 정부 여당의
빈곤층 지원 대책을 비판하고,병무비리에 대해서도 야당 죽이기를
위한 총선 공작용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신범 한나라당 의원이 제기한 김대중 대통령 막내아들의
미 로스앤젤레스 호화주택 거주 의혹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논평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
대해 야당이 선거와 연관시켜 논의하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루하루 생계가 어려운 빈민층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정부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는
정치공방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병역비리는 국방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언제든지
문제가 되면 발본색원해 공평한 국방의 의무를 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정서라면서 선거이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은 9일 "지난해 세수초과분은 국채를 갚는데
사용해야 하며 선거용 선심정책에 사용해선 안된다"며 정부 여당의
빈곤층 지원 대책을 비판하고,병무비리에 대해서도 야당 죽이기를
위한 총선 공작용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신범 한나라당 의원이 제기한 김대중 대통령 막내아들의
미 로스앤젤레스 호화주택 거주 의혹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논평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