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외부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9일 "한국IBM에 근무했던 윤은기씨를 전산정보본부
부본부장으로 최근 영입한데 이어 카드사업팀장과 IR(투자자관리) 전문가도
외부에서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지난해 전산정보본부장에 원명수 이사를 선임한데 이어 부본부장
에 윤씨를 선임, 전산정보본부 책임자를 외부인력으로 채웠다.

한빛은행은 은행의 위험관리와 전산정보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영입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은 또 지난번 조직개편에서 카드사업팀장을 공석으로 둔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빛은행은 소매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카드사업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카드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은행의 경영실적을 설명하고
주식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맡을 IR 전문가도 조만간 채용
하기로 결정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