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설 연휴기간인 2일부터 8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형차 "리오" 1백대를 공짜로 빌려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기아는 인터넷과 신문광고를 통해 접수한 6천여명의 응모자 가운데
1백명을 추첨해 2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리오를
무상 대여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설을 맞아 자동차가 없어 귀향을 망설이는 가족과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귀향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무료차량은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5만원 상당의 기름을 제공된다.

기아는 이와함께 12일부터 15일까지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해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1년을 넘긴 연인들을 대상으로 리오 1백대를 대여하는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접수하며 응모기간은 8일까지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