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윤경하)가 대구와 부산에 종합 문화공간인 "교보문고 정보
센터"를 개설한다.

대구점은 오는 9일 중구 동성로 교보빌딩 2층에 들어선다.

4백평 규모에 신간도서 2만종을 전시하는 도서정보실과 CD롬 검색센터,
문구.음반코너, 북카페, 갤러리를 갖추게 된다.

학습용 도서와 CD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점은 10일 중구 중앙동 교보빌딩 2층에 2백평 규모로 문을 연다.

전시 도서는 1만5천여종이다.

이곳에서는 도서정보만 열람할 수 있으며 책 구입은 인터넷 교보문고(www.
kyobobook.co.kr)를 통해야 한다.

교보문고측은 지점 개설에 반대하는 지역 서적상들과의 상호 협력을 꾀하는
"윈.윈 전략" 차원에서 정보센터를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 고두현 기자 k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