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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이효진 <산업공단 신임 이사장>..벤처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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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공단 사이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또 벤처 인프라 확충 등으로 공단을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으로 최근 취임한 이효진(54) 전 경호실 차장의
    포부다.

    산단공으로 자리를 옮긴 후 그는 곧바로 남동 부평 시화 창원 등 전국의
    공단을 찾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98년 68.6%까지 떨어졌던 공단 가동률이 지난해 연말엔
    사상 최고치인 87.2%까지 올라 왔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21세기엔 단순한 관리의 차원을 넘어 공단 현장에 밀착된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이 벤처 붐을 일으키는데 크게 이바지
    했으나 이제는 벤처에 적합한 산업기반 환경을 마련해 주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며 "벤처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단공은 오는 10월부터
    입주업체를 받을 목표로 구로단지에 종합 벤처센터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센터가 완성되면 구로단지의 기존 조립금속.섬유.인쇄 등 제조업
    기반과 연계되는 벤처 및 첨단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산업이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수출확대와 외국인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대불 평동 천안 등 3개 외국인기업전용단지의 분양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산단공 지역본부의 "수출지원전담반"도
    적극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고와 육사(27기)를 졸업하고 중령으로 예편한 뒤 줄곧 경호실
    에서 근무한 무인 출신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어 공단 경영에도 큰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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