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대해서도 북한 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삼성전자가 최근 TV 전화기 등의 생산을
위한 46만달러 규모의 조립라인 대북 반출을 신청해 왔다"며 "이에
포함된 586급 컴퓨터 3대도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북한과의 21인치 컬러TV 1만대 수출계약에 따라
이달 중순 5천대를 반출한 데 이어 오는 31일 나머지 5천대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