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산은캐피탈(KDBC)과 공동으로 1백억원 규모의 "KDBC-하나로
인터넷 벤처펀드 1호"를 설립키로 하고 27일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하나로통신과 산은캐피탈이 각각 30억원씩 출자하고 나머지
40억원은 현대멀티캡과 삼테크 평화은행 현대기업금융 아스텍창투 나자인 등
6개 중견 벤처기업과 금융기관이 분담해 조성했다.

하나로통신은 이 기금을 전자상거래 사이버커뮤니티 교육 게임 등의 인터넷
업체와 정보검색 영상처리 접속 보안 등의 인터넷 인프라 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기금은 5년동안 운영된다.

이 회사는 KDBC-하나로 벤처펀드 1호의 투자성과를 보아 연내에 후속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며 오는 2002년까지 국내외 창투사 등과 공동으로 모두 2천억원
의 펀드를 조성,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오는 2월에 펀드전용 홈페이지(venture.hanaro.com)를 개설,
투자를 희망하는 벤처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