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나스닥시장의 약세에도 불구, 27일 아시아증시는
첨단기술주의 강세를 배경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8개월만의 최고치기록을 이틀연속 경신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만9천2백9.72엔으로 전날보다 0.52엔 상승했다.

첨단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 및 인터넷 관련주들이 장초반부터 오름세를 견인했다.

신규설정되는 펀드들의 주식매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9% 상승한 9,628.98로 마감됐다.

나스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오름세를
탔다.

반도체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해외펀드들의 매수세도 계속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2%이상 급등했다.

차이나텔레콤과 허치슨왕푸아 등 인터넷사업에 신규진출한 대형주들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들도 오후장에 상승세를 탔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은행주의 강세를 배경으로 1%이상
상승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