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홈페이지도 나이에 따라 끼리끼리 모인다"

인터넷업체 지식발전소는 자사의 자연언어 검색엔진 "엠파스(www.empas.
com)"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한 사람의 나이별로 나눠 찾아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인 홈페이지를 이름, 직업별로 분류한 디렉토리 서비스는 많이 있지만
연령별로 나눈 것은 엠파스가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10대, 20대, 30대로 나눈 뒤 각 연령별로 경제
기업 재테크 연예 오락 취미 등 14가지 분야로 구분해준다.

연령별 홈페이지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등록하고 싶은 사용자는 홈페이지
등록시 나이를 표시하면 된다.

지식발전소측은 연령, 주제별로 분류된 등록된 홈페이지들을 보는 것만
으로도 현재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의 취미, 주된 관심사, 좋아하는
연예인 게임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발전소에 따르면 최근 엠파스에 등록된 개인 홈페이지를 중 10대,
20대의 경우 좋아하는 연예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게임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가 많으며 30대와 40대는 요즘 코스닥의 인기를 반영하듯 투자,
재테크에 관한 것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