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뉴욕시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한 후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 플래그십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뉴욕시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한 후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 플래그십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파산 채권 30%에 사서 80% 받는다?"…월가 '하이에나'의 돈 되는 공식 [글로벌 머니 X파일]
최근 '파산 채권' 2차 거래 시장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해당 시장은 파산 법정에 동결된 하청업체의 미수금을 헐값에 매집해 차익을 노리는 곳이다. 고금리 장기화와 지정학적 공급망 재편의 비용이 누적되면서 삭스 글로벌 등 미국 대형 유통·제조업체의 연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파산 채권 시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파산 신청 급증

29일 글로벌 파산 데이터 추적·분석 전문 업체 '에픽 에이에이씨이알(Epiq AACER)'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상업 챕터 11 파산 신청 건수는 95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과거 제로 금리 시대에 대규모 차입에 의존해 무리하게 외형을 확장했던 기업의 연명 줄이 끊어지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