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케멕스(대표 최진석)는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미국 엑손케미칼과
특수 무취용제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특수 무취용제는 세척제와 프린트잉트 제조 등에 쓰이는 것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2백억여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또 엑손케미칼로부터 기능성 유기용제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이번에 들여오기로 한 기능성 유기용제는 코팅제 페인트 등에 혼합되는
메틸에틸케톤(MEK) 이소프로필알콜(IPA) 등 2가지 품목으로 내수
규모는 연간 8백억원이다.

호성케멕스는 그동안 엑손케미칼코리아가 맡아온 국내 판매권을
넘겨받아 내수 시장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성케멕스는 이번 계약으로 매출규모가 지난해 8백18억원(순이익
75억원)에서 올해 1천억원(순이익 9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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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