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2천4백73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판로개척, 정보 및 기술을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벤처자금 50억원을
마련해 업체부담 3%의 저리자금을 지원하고 여성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우대지원한다.

25일 도가 밝힌 올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벤처자금 50억원을 비롯해
<>창업.경쟁력자금 8백23억원 <>경영안정자금 1천억원 <>경제회생자금
3백억원 <>광주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한 남도사랑통장자금 3백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수부진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해 중기제품을 구매하는 도내 중기제품 애용운동을
민간단체로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과 10월에 미주와 동남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5월에는 외국인 바이어를 초청한 상담회 개최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0참가, 전남사이버트레이드 21 추진 등의 다각적인 수출지원책
을 펼 계획이다.

이밖에 ISO9000인증 획득지원, 벤처창업스쿨 등을 통해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1사1담당제" 업체를 1천3백개로
늘릴 방침이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