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전철화 내년초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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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연수동-경기 시흥시 구간 11.3km가 내년초 전철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3년 개통된다.
인천시는 23일 연수-시흥 정왕동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연내
마치고 내년중 국비 1천7백10억원과 인천시 2백58억원, 경기도 1백71억원
등 모두 2천1백39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들어가 2003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노선은 인천 연수-원인재-남동-논현-소래-시흥 월곶-달월-
시흥-정왕이며 원인재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이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남부지역에서 경기 시흥과 안산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시흥-수원간 41.5km는 철도청과 경기도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한
뒤 오는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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