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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주말극장가) '살사' .. 젊음의 열기/사랑 한껏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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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사는 라틴댄스다.

    1960년을 전후해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쿠바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발전시킨 리듬댄스다.

    삼바 탱고 맘보 등과 함께 라틴 특유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댄스로 꼽힌다.

    스페인어로 "양념"이란 뜻의 살사는 특히 격렬하고 화끈한 것이 특징.

    남녀가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흔드는 몸짓이 자극적이다.

    "살사" (SALSA) 는 젊음의 열정과 사랑을 살사리듬으로 뜨겁게 달군
    댄스영화다.

    규격화된 일상에서 탈출, 감춰진 본능의 명령에 자신을 내맡기는 젊음의
    열기가 넘친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레미(뱅상 르게르)는 클래식 음악가의 길을 미련없이
    포기한다.

    십수년간 마음속에 간직했던 살사를 하기 위해서다.

    레미는 그러나 파리의 살사클럽에서 일하는 친구에게서 쿠바인이 아니면
    살사의 맛을 낼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절망한다.

    친구의 소개로 쿠바출신 작곡가 츄초의 카페에 머물게 된 레미는 살사댄스
    교습소를 차리자고 제안한다.

    선탠으로 몸을 태우고 발음도 익혀 쿠바청년 몽고로 변신한 레미의 활약으로
    교습소는 금세 활기가 넘친다.

    레미의 마음은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나탈리(크리스티앙 구트)에게 쏠린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살사리듬과 댄스가 빚어내는 흥겨움이 화면 곳곳에서
    생생하게 솟아난다.

    나탈리의 몸속에 쿠바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엮은
    에피소드는 익살스럽지만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음악은 쿠바에서 가장 높은 산의 이름을 딴 그룹 "시에라 마에스트라"가
    맡았다.

    감독 조이스 브뉴엘.

    < 김재일 기자 kji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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