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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민련, 내각제배제에 불쾌감..JP/이한동대행 창당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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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민련은 20일 민주당 창당대회에 축하를 보내면서도 강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새천년 민주당의 내각제 강령 제외 문제와 관련, 김대중 대통령의 "내각제
    논의 구두약속"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내각제 부분을 강령에
    포함시킬 것을 민주당측에 거듭 촉구키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오전 이한동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당5역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민주당 창당 대회에 김종필 명예총재는 물론 이 대행도
    불참키로 했다.

    이양희 대변인은 회의후 성명을 내고 "지난 97년 15대 대선 당시 야권후보
    단일화 선언 및 합의문에 명시된 내각제 추진과 관련한 사항이 민주당의
    강령에 포함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내각제가 공동정권의
    기반이며 대국민 약속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회의는 성명보다 더욱 격앙된 분위기였다"면서 "김현욱
    사무총장만 민주당 창당대회에 참석할 뿐 우리당의 누구도 창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민련이 당 지도부의 민주당 창당대회 불참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것은
    "더 이상 밀려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이 지난 19일 민주당 간부들과의 만찬에서 "내각제를 재추진
    하겠다"는 표현 대신 "앞으로 여건이 되면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강한 불신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각제 강령문제를 둘러싼 2여 갈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당장 16대 총선에서 연합공천 문제로 2여간 갈등이 불거져 나올 경우
    공동정권의 균열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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