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유학생 골퍼 강지민(20)이 미국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강지민의 아버지 강주복씨는 14일 "나비스코챔피언십 주최측이 지민이에게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성인 아마추어로는 지민이가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99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한 강지민은 그 대회 챔피언
도로시 델라신이 프로로 전향, 아마추어 최강자로 초청받은 것이다.

시애틀 킹스고교 졸업반인 강지민은 고교 졸업후 골프명문 애리조나주립대에
전학년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나비스코챔피언십은 3월23~26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