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해양수산부 발족 때 첫 1차관보를 지낸 정통 해운항만 관료
출신.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을 합쳐 출범한 해양수산부가 빠른 시일안에 화학적
융합을 이루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난 97년2월 후배들을 위해 용퇴한 것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성품의
단면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해박한 업무 지식에다 합리적이고 차분한 성격으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높다.

지난 76년 사무관 특채로 해운항만청에 들어와 기획예산담당관 재무국장
기획관리관 선박국장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인 이영우(62)씨와 1남1녀.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