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년 6월 설립
<> 산업폐기물 대책 심포지엄
<> 에너지 소비실태 모니터 교육
<> 녹색도시, 녹색소비자운동 심포지엄
<> 청소년 녹색평화캠프
<> 지역정보화 워크숍
<> 자원재활용정보 교육
<> 주소 : 서울 종로구 연지동 136-56 한국 기독교연합회관 511호
<> 전화 : 3673-0921~4
<> http://www.ksd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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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세기에 중요시될 개념 가운데 하나로 "지속가능 개발"을 꼽는 이들이
많다.

자원을 이용은 하되 고갈시키지 않으며 환경도 파괴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개발이 곧 "지속가능"이다.

유엔에 따르면 "미래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위태롭게 하지
않고 현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발전"으로 정의된다.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지난 80년대말이다.

그러나 당시만해도 절박성이 느껴지지 않았는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일부 환경론자들 사이에서만 논의되고 제안되고 운동의 논거로 활용됐을
뿐이었다.

하지만 금세기 들어서는 상황이 달라질게 분명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존자원의 고갈 속도와 환경 훼손의 정도가 급격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내 지속가능개발네트워크(SDNP)의 한국거점
인 "지속가능개발네트워크 한국본부(KSDN)"도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KSDN은 지난 93년 설립된 이래 <>환경정보에 관한 운영자 및 사용자 교육
<>국제환경정보와 관련한 각종 심포지엄 개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정보
홈페이지 운영 <>정보자료실 운영 사업 등을 벌여왔다.

즉 환경운동가에 대한 재교육은 물론 비전문가에 대해서도 "지속가능한
개발"을 인식시키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것이 주임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구체적인 활동내역도 그런 점에 집중되어 있다.

우선 KSDN은 "시민 재활용 네트워크"를 통해 재활용이 시민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활발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또 환경친화적인 마인드를 갖고 이와 관계된 창조적인 지식을 생산할 수
있게끔 "녹색 신지식 학교" "녹색 신지식 홈페이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내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녹색캠퍼스 만들기 운동"이라든가 "새천년
새서울 문화가꾸기 운동", 공중시설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작은실천운동본부"
등도 빼놓을 수 없다.

KSDN은 앞으로 뉴스레터 및 전자 웹진 발간을 통해 이러한 운동을 보다
광범하게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KSDN은 대구 춘천 천안 안산 이천 구리 등 10여곳에 지부를 두고 있다.

회원수는 1천4백여명.

강문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과 김성재 한신대 교수, 이덕승 녹색
소비자연대 사무총장, 이성환 국민대 교수 등이 이사로 있으며 김성수씨가
본부장을 맡고 있다.

< 김화주 기자 heew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