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빠르면 오는 7월까지 전국의 만18세이상 병역의무자
1천3백만명의 병역 또는 면제기록과 공익근무 기록 등을 모두 전산망에
입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인터넷을 통한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내년 1월부터 입영기일
연기원이나 재학생 입영원 등을 인터넷으로 접수,본인이 직접 연기날짜나
입영일자를 선택토록 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이날 발표한 "병무행정 비전 21"에서 이와함께 지방병무청에서만
발급해 온 병적증명서를 빠르면 3월부터 읍.면.동에서도 팩스를 이용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2002년부터는 팩스와 통합무인정보단말기(KIOSK) 시스템을 활용해
병적증명서를 발급하고 입영기일 연기원도 직접 팩스로도 접수할 수
있도록 민원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병무비리 예을 위해 징병검사 과정을 완전 전산화해 <>컴퓨터로
각종 명부와 검사관련 서류를 검색하고 <>신분인식 카드 및 전자서명을
활용해 징병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과정별로 검사사항을 전산입력,자동판정
토록 할 계획이다.

결과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