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건축설계 감리 전문기업입니다.

항상 진취적 사고와 신뢰를 바탕으로 건축이 내재하는 사회적 요구에 충실한
양질의 디자인을 추구해온지 벌써 30년 이라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건축은 삶의 터전이고 그 시대의 문화와 산업발전을 총체적으로 표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축을 생산함에 있어 도시의 구성 요소인 장소성 사회성 인간본연의
친환경적 접근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 조형과 합리적기술을 호환해
역사를 남긴다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저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특히 건축과 도시환경의 인본주의적 진정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건축문화
창출로 새로운 장을 여는데도 선도적 역할을 다함은 물론 건축의 사회적
공공성 회복을 통해 더불어사는 공동체의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건축의 사회성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희림종합건축의 이영희 회장은 건축문화의 미적감각을 예술로 승화시켜
고도산업사회의 획일적인 건축물을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건설에 역할을 다할 것임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미래지향적
건축문화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기업이 사회와 더불어 존재할 수 있으려면 사회의 제반 환경을 진지하게
끌어안아 그 안에서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합니다.

당사는 모든 건축 작업과정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노하우
를 조직적으로 쌓아왔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그 전문성이 존중되는 기업공동체의 실현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국제적 환경에 뒤지지 않는 첨단기술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
설계회사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축적해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건축설계조직의 미래지향적 전망을 더욱 밝게하는 당사의 저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이회장은 기업공개를 통해 현대사회에서신뢰도를 한층 제고시키고
투명경영을 실현함은 물론 건축문화의 고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아울러
건설관리영역 부분에서 첨단 정보기법으로 시스템화함으로서 건설산업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초일류기업을 만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특히 업무영역을 확장해 부동산 컨설팅 및 개발사업과 부설연구소
에서 건설정보화 시스템을 구축, 건축기술 정보시스템 판매사업 및 특화된
실내건축 등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