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라이프플랜에 맞는 재테크방법을 설계해 드립니다"

씨티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투자설계 프로그램을 개발, 빠르면 이달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컴퓨터가 개인의 향후 지출계획, 소비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자산운용방법을 일목요연하게 뽑아주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평생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현재 얼마의 자산을 갖고 있는지를
비교한 후 부족한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의 투자가 유용하다는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게 된다.

투자수단은 은행예금 주식 간접투자상품등이다.

씨티은행은 컨설팅만 받을 경우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원스톱 금융쇼핑을 할수 있는 시대가 올 것"
이라며 "단순한 상품판매가 아니라 고객에게 효율적인 자산관리 전략수립
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것"라고 말했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