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데이콤 및 데이콤의 5개 자회사등 6개사를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난 3일 계열사로 공식 편입시켰다고 6일 발표했다.

LG는 이에따라 계열사 수가 37개에서 43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LG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데이콤,데이콤인터내셔날,
데이콤시스템 테크놀로지,데이콤 새틀라이트 멀티미디어시스템,
심마니,코코넛이다.

LG는 이번 데이콤 편입으로 인터넷과 유무선 종합 서비스,
통신장비개발 및 제조 등 국내 유일의 종합 통신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통신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통신.인터넷 사업
분야에서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LG는 통신 및 인터넷 사업을 21세기 핵심 승부 사업으로 정하고
올해 1조5천5백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동영상 이동통신인 IMT-2000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LG텔레콤과 데이콤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LG관계자는 이번 데이콤 편입으로 계열사 수가 늘어났으나 합병과
매각 계열분리등을 통해 앞으로 수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