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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폭락] 비관/낙관 엇갈려 ..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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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가가 연초부터 폭락세를 보이자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 향후 주가
    전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빠르면 내달초부터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미 연준리(FRB)의 금리인상
    조치가 과연 어떤 파장을 낳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단계적으로 인상할 경우 미국경제 성장세는 주춤해질
    수밖에 없고 이 여파로 주가도 어느정도 조정받을 수밖에 없다.

    금리상승은 주식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을 높여 주가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꼭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고 단정할 수만도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가능성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일인데다 미국
    경제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미 증시는 단기 조정을 거친뒤 재상승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푸르덴셜증권의 랄프 아캄포라는 최근의 폭락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차익실현과 금리인상 우려가 맞물려 급락세를 빚어낸 것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여전히 튼실한 미국의 경제여건을 감안할때 연말 다우지수는
    1만4천포인트까지 속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금리인상 효과로 미국 경제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증시가 장기간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는 않다.

    메릴린치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작년 미 증시가
    이렇다할 조정을 거치지 않고 과도하게 급등했다"면서 "이번 조정국면은
    상당기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APDJ통신은 주가사이클 상으로 오는 6월경 주가 바닥이 예상된다"면서
    "이대로라면 7~8월까지 미 증시는 침체를 면치 못할 것같다"고 분석했다.

    또 "자기암시효과"를 통한 주가흐름이 대세하락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자기암시효과란 기업의 실적과는 상관없이 투자자들이 그 기업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미국 경기와 주가흐름이 대세상승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럴 경우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투자심리가
    "비관"으로 기울고 경제여건과는 상관없이 증시는 조정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금리인상으로 미 경기가 급속히 식을 경우 주가가 예상 이상으로
    떨어지는 과잉조정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결국 미국 주가의 향방은 FRB의 금리인상 횟수와 인상폭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월가에서는 보고 있다.

    FRB의 통화정책이 미국 경제의 성장속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FRB의 의도대로 금리조정에 따라 미국 경제가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주가는 일정 기간의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 한상춘 전문위원 schan@ked.co.kr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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