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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금융면톱] 은행권 예금금리 '불꽃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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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들어 금융회사들의 수신금리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한시상품이지만 은행들의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가 연 9%에 육박했다.

    3년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연 11%를 넘은 곳도 생겼다.

    신용금고들은 금리가 은행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특판상품을 내놓으며
    맞대응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정기예금(1년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평화은행으로 연
    8.8%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어 제일은행 8.6%, 한빛은행 7.9~8.4% 순으로 이자가 높다.

    평화 제일은행 예금상품은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고 한빛은행은
    3월말까지다.

    정기적금은 1년 기준으로 연 9.9%의 이자를 주는 조흥은행이 가장 높다.

    평화은행 연 9.5%, 하나은행 연 9.0% 순이다.

    3년만기 정기적금 역시 조흥은행이 연 11.1%를 제시하고 있다.

    그 뒤를 연 10.0%를 주는 평화은행과 연 9.5%의 서울 국민은행이 잇고 있다.

    신용금고 1년만기 정기예금 상품중 가장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은 동방금고로
    금리가 연 10.0%다.

    해동금고는 연 9.5%를 기준으로 2천만원 이하는 0.3%포인트, 1억원 이상은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한솔과 동아금고도 연 9.5%의 금리를 보장한다.

    이들 금고는 정기예금 상품을 1월말까지 판매하지만 연장도 검토중이다.

    이중 해동과 한솔금고의 정기예금 상품은 시중금리가 오를 경우 추가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동금고는 1년 후 금리가 오를 경우 연동해 추가이자를 주기로 했고
    한솔금고도 오는 6월 평균 국고채 시장금리가 11.5%가 넘으면 2%포인트의
    추가이자를 지급한다.

    신용금고 적금상품중에서는 연 12%의 이자를 내건 골드금고의 1년짜리
    정기적금 금리가 가장 높다.

    제일금고와 한솔금고의 1년만기 가계우대 정기적금 금리도 연 11%를 유지
    하고 있다.

    상당수 금융회사들이 한시상품을 내세워 수신금리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고객들은 예금보호축소 조치에 대비, 우량한 금융회사를 선택하는게 중요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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