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곰" 잭 니클로스(60)가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로 꼽혔다.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 골프웹이 최근 전세계 5천2백여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평가됐다.

2위는 타이거 우즈로 나타났다.

골프웹은 지난해 12월18일 15위 데이비드 듀발을 시작으로 매일 상위 한
명씩을 발표해 왔다.

니클로스는 "파워골프"를 선보이며 60년대와 70년대 세계 남자골프
정상으로 군림했다.

그는 62년 US오픈 연장전에서 아놀드 파머를 제치고 우승, 미국PGA투어
무대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이후 PGA투어 역대 다승2위인 통산 70승을 기록했다.

메이저에선 18승을 거둬 역대 최다승을 기록했다.

마스터스 6회, USPGA챔피언십 5회, US오픈 4회, 브리티시오픈 3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역대 최고골퍼 순위 ]

1. 잭 니클로스
2. 타이거 우즈
3. 아놀드 파머
4. 벤 호건
5. 보비 존스
6. 페인 스튜어트
7. 프레드 커플스
8. 바이런 넬슨
9. 그레그 노먼
10. 샘 스니드
11. 게리 플레이어
12. 서지오 가르시아
13. 톰 왓슨
14. 리 트레비노
15. 데이비드 듀발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