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대통령 '신년구상'] 인터넷강국 건설 초점 .. '담긴 뜻'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김대중 대통령의 "새천년 신년사"는 국정의 운영방향을 "인터넷
    강국 건설"에 두고 이에 걸맞는 개혁정책과 중산층 서민생활안정, 정부기구
    의 효율적 개편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년사는 정보화와 지식혁명 시대에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대통령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우리나라를
    임기 내에 10대 지식정보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식과 정보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평소의 확고한 신념을 피력한
    것이다.

    김 대통령은 특히 정보화의 시대에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두 가지로 제시
    했다.

    하나는 전자민주주의의 실현이고, 다른 하나는 정보화 격차에 따른 불균형
    의 해소다.

    물론 정보화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이다.

    모든 초.중.고교의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골자로 한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올해안에 완결하고 초고속통신망 사업도 5년 앞당겨 완성키로 했다.

    이 정보인프라 구축을 민주주의와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

    그 첫 시도가 인터넷 신문고의 창설이다.

    김 대통령이 당선후 일성으로 밝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을
    정보화 시대에 접목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자체 의원의 선거를 집안의 단말기 앞에서
    이뤄지도록 한다는 말이다.

    김 대통령은 정보화의 인프라구축 못지 않게 정보화의 갭을 줄이는데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보는 곧 부이고, 정보화에 뒤지면 부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지식기반 없이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정보화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정보생활화운동"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김 대통령은 벤처기업과 반도체 생명공학 영상 신소재
    정보기술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인간개발 중심의 생산적 복지정책에도
    비중을 두겠다고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 이를위해 임기내 2백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올해 5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각오도 아울러 밝혔다.

    또 의료보험과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의 전면적 실시를
    통한 사회보장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고 봉급생활자의 세금감면과 노인 전문
    인력은행의 설치, 1백15만 농어가에 대한 상호신용금융 부채이자를 반으로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김대통령의 신년사는 정보화시대에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 제시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후속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받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을 고무시키는데 많은 비중이 두어졌다는
    일부 견해도 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

    ADVERTISEMENT

    1. 1

      '李대통령 최측근' 김남준 靑대변인 사직…"계양을 보선 출마"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6월에 예정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하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9일 대변인으로 임명된 지 약 5개월 만이다.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

    2. 2

      김정은 "北경제, 침체 벗었다…5년새 획기적 성과"

      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로 꼽히는 노동당 제9차 대회가 지난 19일 막을 올렸다. 당이 국가기관을 영도하는 체제인 북한에서 당대회는 국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 경제가 노후와 침체에서 벗어났...

    3. 3

      "加 잠수함 수주에 총력"…방사청, '정부지원 확약서' 서명식

      방위사업청이 20일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와 산업협력 이행 의지를 담은 확약서에 서명했다. 최대 60조원대 규모로 평가되는 CPSP는 이르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