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를 넘어 천년을 넘어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새 세기는 모든 사고와 발상의 대전환이 예상되며, 일찍이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구태와 관습이 빠른 속도로 재편되어, 오직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발상만이 살아남는 격동의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모든 문명의 발자취가 그러했듯이 위기와 전환의 시대에는 국가 구성원
모두의 진취적 기상과 헌신이 요구된다.

개인의 앞길은 물론 나라의 앞길 역시 희생적 정신과 개척자적 행동만이
국가의 전도를 밝게 할 것이다.

모두 합심하여, 개인보다는 사회, 또 공동운명체인 국가의 밝은 미래를
위해 대승적 화합의 첫 출발이 되기를 소망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