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행사장소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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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뉴 밀레니엄) 행사 장소 탓에 종로통에 자리잡은 교보생명(종로1가
1번지)과 제일은행(공평동 100번지)이 희비가 엇갈렸다.
정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새천년맞이 자정행사 장소를 광화문 일대로
잡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신년맞이 행사는 제일은행 본점 건너편 보신각 주변에서 벌어졌는데
이번엔 스포트라이트가 교보빌딩 앞으로 옮겨진 것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도 보신각 종을 치고 은행 맞은편 국세청 건물
에서 레이져쇼를 벌이지만 관심도가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반면 교보생명은 본사 사옥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어서
희색이 만면이다.
자정 1분전부터 레이저빔으로 2000년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며 옥상에는 UFO
가 등장해 축하메시지를 전할 외계인이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
1번지)과 제일은행(공평동 100번지)이 희비가 엇갈렸다.
정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새천년맞이 자정행사 장소를 광화문 일대로
잡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신년맞이 행사는 제일은행 본점 건너편 보신각 주변에서 벌어졌는데
이번엔 스포트라이트가 교보빌딩 앞으로 옮겨진 것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도 보신각 종을 치고 은행 맞은편 국세청 건물
에서 레이져쇼를 벌이지만 관심도가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반면 교보생명은 본사 사옥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어서
희색이 만면이다.
자정 1분전부터 레이저빔으로 2000년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며 옥상에는 UFO
가 등장해 축하메시지를 전할 외계인이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