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위기 극복 성공" .. IMF, 재정적자 감축 중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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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 이사회는 앞으로 한국의 경제정책이 재정적자를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또 한국경제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 할 때 인플레압력이 가시화
되기 전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태세가 돼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IMF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한국과의
99년도 하반기 정례협의 결과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번 IMF 이사회 의결로 금년중에 한국은 약 5억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인출할 수 있지만 이 자금을 실제로 쓰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IMF는 또 29일 발표한 한국경제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은 활발한
개인소비, 설비투자 재개, 낮은 물가상승률 등에 힘입어 경제위기를 극복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외 취약요소를 대폭 줄이고 경제회복 속도를 가속화한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이 올바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규모 개혁 일정표를 조심스럽게 이행하지 않으면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위험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또 한국경제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 할 때 인플레압력이 가시화
되기 전에 통화정책을 조정할 태세가 돼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IMF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한국과의
99년도 하반기 정례협의 결과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번 IMF 이사회 의결로 금년중에 한국은 약 5억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인출할 수 있지만 이 자금을 실제로 쓰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IMF는 또 29일 발표한 한국경제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은 활발한
개인소비, 설비투자 재개, 낮은 물가상승률 등에 힘입어 경제위기를 극복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외 취약요소를 대폭 줄이고 경제회복 속도를 가속화한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이 올바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규모 개혁 일정표를 조심스럽게 이행하지 않으면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위험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