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1월1일 새천년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18개 국립공원내 주요 해돋이 장소에 대해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리공단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는
데다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을 통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리공단은 특정 명소에 수용규모 이상으로 사람들이 몰릴 때는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해맞이 장소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통제 시간은 북한산은 내년 1월1일 새벽,다른 국립공원은 31일 저녁
8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8시까지다.

공원별 제한인원은 <>북한산 백운대 1백명,보현봉 5백명,등장대 5백명
<>지리산 천왕봉 2천명,노고단 2천명 <>계룡산 관음봉 2천명
<>한려해상공원 금산 5천명,해금강 1천명 <>설악산 대청봉 8백명,중청봉
2백명 <>속리산 문장대 5백명,천황봉 2백명 <>내장산 서래봉 50명,백학봉
20명 <>가야산 백운동 4천명 <>덕유산 향적봉 1천명 <>오대산 비로봉
1천5백명,노인봉 1백명 <>주왕산 가메봉 50명 <>태안 만리포 6백명,몽산포
2백명 <>다도해 향일암 3만명 <>치악산 비로봉 1백50명 <>월악산 영봉
5백명,도락산 정상 2백명 <>소백산 천문대 5백명,비로봉 5백명,국망봉
5백명 <>월출산 천황봉 3백명,억새밭 7백명 <>변산반도 채석강 1만5천명,
내소사 4천명 씩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