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리젠트증권이 우선주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해준다.

이 과정에서 자본금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대유리젠트증권은 29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자본금 감소 및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유리젠트증권 관계자는 "자본금 감소가 생기는 것은 내년2월3일을
기준일로 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꿀수 있는 전환우선주를 새로 발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유리젠트 우선주 1주는 1전환우선주로 교체되며 1전환우선주는 이후
보통주 0.75주로 교환된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우선주가 보통주로바뀌는 과정에서 현재 7백36억원인
자본금이 6백61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28일 대유리젠트 보통주는 2만2천원, 우선주는 1만2천4백원으로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유리젠트증권은 또 내년2월3일을 기준일로 주권의 액면가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분할키로 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