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여한 386세대 등 청년계 인사 33명이
28일 "녹색연대 21"이란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향후 독자적인 목소리와 총선
공조를 다짐했다.

임종석씨 등 전 전대협의장단과 이종걸.최인호 변호사 및 금융전문가
이승엽 씨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1차회의를 갖고 청년
개혁세력 연대기구로 "녹색연대 21"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의 길에 들어선 개혁적인 청년정치세력에
정치불신의 극복과 구악을 일소하고 철저한 사회개혁을 추진하는 일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당면과제"라면서 "개혁과 연대의 정신으로 한국정치와 국가발전
의 초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연대 21은 대표간사에 권용목 전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총무 이인영, 홍보 우상호, 기획 조현우, 정책 임삼진, 대외협력 박동규씨를
선임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