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연초에 총재회담 .. 청와대, 이 총재 제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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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새해초 총재회담을 갖고 여야간
생산적인 정치를 다짐하는 "뉴밀레니엄 정치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이회창 총재는 2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간
정치현안들과 관계없이 새해에 여야 총재가 만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조건없는" 총재회담을 제의했다.
이 총재는 "새해에는 화합의 큰 정치,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고
전제, "합의된 의제없이 큰 틀에서 얘기를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소모적 갈등의 정쟁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생산적 정치를 위해 총재회담이 필요
하고 언제든지 총재회담을 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면서 "양당간에
충분한 검토와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청와대와 국민회의 및 한나라당의 일부 인사들은 막후 접촉을
통해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 방안과 정쟁중단선언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
생산적인 정치를 다짐하는 "뉴밀레니엄 정치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이회창 총재는 2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간
정치현안들과 관계없이 새해에 여야 총재가 만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조건없는" 총재회담을 제의했다.
이 총재는 "새해에는 화합의 큰 정치,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고
전제, "합의된 의제없이 큰 틀에서 얘기를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소모적 갈등의 정쟁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생산적 정치를 위해 총재회담이 필요
하고 언제든지 총재회담을 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면서 "양당간에
충분한 검토와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청와대와 국민회의 및 한나라당의 일부 인사들은 막후 접촉을
통해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 방안과 정쟁중단선언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