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아스트라)가 정부의 새천년 맞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귀국한다.

매니지먼트업체 IMG코리아는 27일 "박세리가 새천년준비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28일 오후 6시2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은 귀국후 대전으로 내려가 공식일정없이 휴식을 취하고 31일밤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새천년맞이 행사에 참석한뒤 다음달 3, 4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박은 당초 미국LPGA투어 시즌 개막직전의 귀국에 부담을 느꼈지만
범국가적인 행사에 참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 내년 1월13-16일 열리는 시즌개막전 오피스데포에 출전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훈련을 해왔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