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는 원주 제조창에 6억여원을 투입해 폐수처리
시설과 냄새방지시설 등을 크게 개선,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국제환경
경영규격인 ISO 14001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환경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수여되는
환경분야의 경영관리규격이다.

공사 관계자는 "원주창에서 국제환경 경영규격을 획득함으로써 품질과
환경을 최우선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청주 제조창 등
나머지 제조창에서도 이 규격의 획득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96~97년 원주, 신탄진, 수원, 광주 등 4개 제조창에서
품질경영 국제표준인 ISO 9002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