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권투위원회(KBC)는 최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사업가 진재철(54)씨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2003년까지 프로복싱의 행정을 관장하게 된 진 회장은 유통.임대업체인
(주)광동한샘과 광동물산을 경영하는 중견사업가다.

진 회장은 20여년전부터 복싱인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각종 후원사업을
해 왔다.

신임 진 회장은 취임직후 2억원을 출연,사무국직원들의 밀린 임금문제를
해결하고 새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