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주식배당에 따른 종합주가지수 배당락은 5포인트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금배당에 대해서는 배당락이 없는 만큼 올해
마지막거래일인 28일이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되고 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주식배당 공시를 기준으로
삼을 때 종합주가지수 배당락은 5포인트 안팎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또 현금배당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당락을 적용시키지 않는다.

증권거래소는 <>배당락기준일(연말)과 배당금 확정일(2월주총)간의
시간차가 커 정확한 수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중간배당제 도입으로 형평의
문제가 생기며 <>주가가 5천원이 안되는 종목의 배당락했을 경우 저가종목이
증가하는 문제등으로 배당락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한 업체나 실시할 업체중 우량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현금배당을
늘리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에 현금배당을 실시했던 업체를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