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텍진공(대표 연태희)은 진공펌프에 연결해 사용하는 메카니컬 부스터를
국산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치는 진공펌프가 진공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최대 3~4배로 키움으로써
펌프효율을 높인다.

한대의 진공펌프로 여러 대의 진공펌프 사용효과를 내는 것이다.

진공펌프는 전기 전자 자동차 화학 등 거의 전산업의 공정에 쓰인다.

이번에 개발된 부스터는 저속으로 돌므로 마모율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고속운전에 따른 기계적인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분당 1천7백50회 회전한다.

외산은 분당 3천5백회 돈다.

특히 부스터 내부의 부식 가능성이 큰 부위에 니켈을 코팅해 내구성을
높였다.

가격도 외산의 70% 수준이어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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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