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벤처면톱] "손정의, 유망기업 직접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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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의 한국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다.
손 사장의 한국측 파트너로 합작투자지주회사 소프트뱅크홀딩스코리아(SBHK)
사장으로 내정된 이홍선 나래이동통신 사장은 "가능한한 많은 한국의 인터넷
기업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게 손 사장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2000년 1월 자본금 1천억원 규모의 1호 투자조합을 출범시켜 바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내년 1월 자본금 1천억원 규모의 손정의 펀드 1호가 출범된다.
SBHK와 자회사인 창업투자회사 SBVK(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가 설립되는
즉시 투자조합이 결성되고 투자에 착수될 것이다.
손정의 사장은 국내 인터넷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보고있다.
액수에 관계없이 가능한한 많은 자금을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1호 투자조합에 손 사장측은 얼마나 출자할 예정인가.
"손 사장은 소프트뱅크를 통해 1천억원 모두를 출자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나래이동통신과 다른 국내법인 및 개인이 일정 비율을 출자할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1호 투자조합의 재원 1천억원은 SBHK나 SBVK에 대한 자본금 출자와는 별도로
조성되는 것이다.
-어떤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인지.
"아직 확정된 리스트는 없다.
인터넷 기업이라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 관련 장비제조업체는 배제된다.
포털사이트나 전자상거래 인터넷보안인증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중점 대상이 될 것이다.
투자대상 기업의 숫자에는 제한이 없으나 인터넷 기업에만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코스닥시장에서 "손정의 칩" 주식가격이 급등하는 등 "손정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이미 거래소나 코스닥
에 올라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가능한한 피할 생각이다.
자금부담이 크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투자수익은 투자원금의 4~5배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초기에 있거나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기업가운데 유망
업체를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의 자회사인 한경닷컴도 경제포털분야에서 상당히 유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 내용을 세밀히 검토해 투자방안을 강구해 보겠다.
-투자조합의 운영은 어떻게 이뤄지나.
"SBHK 사장이 직접 투자조합 1호의 대표를 맡는다.
기금을 운용하는 운영주체(General Partner)는 본인을 포함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MBA출신 한국인이며 투자할 기업들의 자료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정밀 검토한후 투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직접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는 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1호 투자조합의 운용상황을 보아가며 2호, 3호 손정의펀드도 잇따라 설립될
것이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다.
손 사장의 한국측 파트너로 합작투자지주회사 소프트뱅크홀딩스코리아(SBHK)
사장으로 내정된 이홍선 나래이동통신 사장은 "가능한한 많은 한국의 인터넷
기업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게 손 사장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2000년 1월 자본금 1천억원 규모의 1호 투자조합을 출범시켜 바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내년 1월 자본금 1천억원 규모의 손정의 펀드 1호가 출범된다.
SBHK와 자회사인 창업투자회사 SBVK(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가 설립되는
즉시 투자조합이 결성되고 투자에 착수될 것이다.
손정의 사장은 국내 인터넷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보고있다.
액수에 관계없이 가능한한 많은 자금을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1호 투자조합에 손 사장측은 얼마나 출자할 예정인가.
"손 사장은 소프트뱅크를 통해 1천억원 모두를 출자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나래이동통신과 다른 국내법인 및 개인이 일정 비율을 출자할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1호 투자조합의 재원 1천억원은 SBHK나 SBVK에 대한 자본금 출자와는 별도로
조성되는 것이다.
-어떤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인지.
"아직 확정된 리스트는 없다.
인터넷 기업이라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 관련 장비제조업체는 배제된다.
포털사이트나 전자상거래 인터넷보안인증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중점 대상이 될 것이다.
투자대상 기업의 숫자에는 제한이 없으나 인터넷 기업에만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코스닥시장에서 "손정의 칩" 주식가격이 급등하는 등 "손정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이미 거래소나 코스닥
에 올라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가능한한 피할 생각이다.
자금부담이 크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투자수익은 투자원금의 4~5배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초기에 있거나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기업가운데 유망
업체를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의 자회사인 한경닷컴도 경제포털분야에서 상당히 유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 내용을 세밀히 검토해 투자방안을 강구해 보겠다.
-투자조합의 운영은 어떻게 이뤄지나.
"SBHK 사장이 직접 투자조합 1호의 대표를 맡는다.
기금을 운용하는 운영주체(General Partner)는 본인을 포함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MBA출신 한국인이며 투자할 기업들의 자료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정밀 검토한후 투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직접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는 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1호 투자조합의 운용상황을 보아가며 2호, 3호 손정의펀드도 잇따라 설립될
것이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