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과나눔(대표 임종두)은 실수로 잃어버린 데이터는 물론 운영체제(OS)
까지 복구해주는 소프트웨어 "클론2000"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클론2000은 하드디스크에 담긴 모든 정보를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따로 저장해 두고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저장된
파일을 이용해 원래상태로 되돌리는 소프트웨어다.

초보자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사용방법이 쉽다.

모음과나눔의 임종두 사장은 "클론2000은 각종 컴퓨터바이러스로 인해
손실된 데이터나 운영체제를 쉽게 복구해 주기 때문에 개인은 물론
인터넷PC방, 학교 전산실, 컴퓨터 학원 등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곳에서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판매 가격을 4만원대로 정할 예정이다.

(02)2625-2925

<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