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원시스템(대표 정재욱)은 자사 제품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가 미국의 정보통신 콘텐츠업체인 ZDNet로부터 밀레니엄
소프트웨어 50선에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산 소프트웨어로는 유일하다.

윈집 페인트샵프로 등 이름만 들어만 알만한 유명 소프트웨어들이 함께
선정됐다.

ZDNet는 PC매거진과 PC위크 등을 발행하는 세계적인 콘텐츠 업체다.

이 회사는 50개의 정상급 소프트웨어 명단을 인터넷(www.zdnet.com)에 올려
2000년 1월5일까지 투표를 통해 지난 천년을 통틀어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PC에서 오디오 및 비디오를 즐기도록 하는 제트오디오는 전세계 5백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1월 일본의 후지쯔에 연간 1백20만대 PC의 기본 소프트웨어로
공급키로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재욱 사장은 "내년에는 제트오디오외에도 하드웨어인 MP3플레이어와
인터넷 음반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음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MP3전문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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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